중국 상하이시(上海市)가 내년 엑스포를 앞두고 공공장소 금연을 추진키로 했다. 상하이에서 발행되는 해방일보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최근 시민대표회의에서 `공공장소 흡연금지 조례'를 마련, 8월까지 심의를 거쳐 연내 입법화하기로 했다. 상하이시는 공공장소의 흡연금지를 장소별로 나눠 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유치원, 병원, 학교 등 공공성이 강한 장소는 실내외 흡연을 전면 금지하며 박물관, 과학기술관, PC방, 기차역 대합실 등은 실내에서만 금연이 추진된다. 음식점과 헬스클럽, 사무실 등은 흡연실이 따로 설치되며 기타 장소는

중국 상하이시(上海市)가 수소, 전기 등의 신에너지 자동차를 구입하면 보조금을 지급하고 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상하이에서 발행되는 신문신보(新聞新報)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2010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신에너지 자동차를 구입하면 차값의 20%를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2급 도로 통행료 면제, 차 번호판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중국은 지난 3월 양회(兩會)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육성정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이에 대비해 신에너지 차 시장을 선점하

미국최대 유통체인인 월마트가 펑크 그룹인 '그린데이'의 인기 앨범 판매를 불허했다. 23일자 AP통신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그린데이의 새 앨범 '21세기 멸망(21st Century Breakdown)'의 가사와 내용을 문제삼아 판매를 불허했다. 월마트는 이 앨범에 수록된 가사와 내용을 수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린데이가 거절해 CD를 판매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그린데이의 리더 빌리 조 암스트롱은 월마트가 자신들의 노래를 검열하려고 해서 수정 요구를 거절했다며 자신들의 노래에 문제가 될 만한 가사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

감기·고열 환자 해외여행 자제 필요 중국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증세를 보여 당국에 의해 격리돼 검사를 받은 한국인들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귀가조치될 예정이다. 23일 상하이총영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0분(현지시간) 한국 대구를 출발해 중국 상하이(上海) 푸둥공항에 도착한 동방항공의 승객 이모씨 등 3명이 신종플루 증세를 보여 상하이시 위생부에 의해 시내 호텔에 격리된 후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이씨는 전날 몸살 기운이 있었지만 무리하게 출장에 나섰다가 고열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

필리핀 남부 콤포스텔라 밸리 주의 한 금광촌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적어도 26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AP통신은 아더 위 주지사의 말을 인용해 이 사고는 지난 며칠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흘러내린 진흙더미가 산을 타고 내려와 마을을 덮치면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위 지사는 사고로 수십채의 가옥이 진흙더미에 묻혔으며, 사고 다음날 50여명의 경찰과 군 수색대가 현장으로 급파돼 중장비를 동원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고 당시 소개 경고가 내려졌으나 주민들이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중국 랴오닝성 내에 속해 있는 지근거리의 선양과 단둥의 19일 낮 최고 기온이 무려 10℃ 차이를 보였다. 선양의 경우 이날 오후 낮 2시께 기온이 31.3℃까지 올라가는 무더위로 여름 날씨를 방불케 했다. 이날 기록한 선양의 최고 기온은 기상 관측 이래 2001년 5월 19일 기록한 33.7℃에 이어 5월중 2번째로 높은 온도로 기록됐다. 반 소매의 여름옷을 챙겨 입은 주민들은 쉴 새 없이 냉장고 문을 여닫았고 선풍기와 에어컨을 가동시켰으며 상점에서는 빙과류와 음료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고 요심만보(遼瀋晩報)가 전했다. 선양의 서쪽

인권 보호 장치가 미흡한 중국에서 개인 신상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대량 거래되고 있으며 비싼 판매가격에도 구매자들이 몰리면서 신상정보 판매가 신종 고소득 직종으로까지 부상했다. 20일 화상신보(華商晨報)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을 통해 '최신판' 선양지역 승용차 소유주 3만명이 입력된 자료가 3천위안(60만원)의 비교적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차주의 이름은 물론 차량 번호, 휴대전화 번호, 신분증 번호, 주소 등 차주의 신상명세가 상세하게 입력돼 있는 이 자료들은 대부분 보험회사나 차량 판매업체, 차량 수리업체 등에서 유출된

"인간이 잘못해서 사막 확대가 야기됐으니 반대로 인간이 잘 관리하면 사막을 초지(草地)로 되돌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어리석은 노인네가 산을 옮긴다'는 중국 고사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주인공이길 자처하는 퇴역 외교관이 있다. 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의 대표를 맡아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의 쿠부치(庫布其) 사막에서 `녹색장성(長城)'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권병현 전 주중대사 이야기다. 1998년 4월부터 2년여 주중대사를 역임했던 권 전 대사는 주중 대사로 부임하던 날 지독한 황사를 경험하고 다음 날 그 황사가 서울에까지 미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지며 중국의 경제중심지 상하이(上海)의 주택가격과 별장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에서 발행되는 신원신보(新聞晨報)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여우웨이(佑威) 부동산연구센터는 지난 3~4월 상하이 중심 주택단지 200곳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60%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완커(万科)는 진써리청(金色里程) 단지의 주택을 ㎡당 1만8천위안(약 342만원)에 분양, 작년의 1만4천500위안보다 무려 24.13% 인상했다. 완커의 가격인상은 다른 단지들에도 영향을 미쳐 상당수

중국 주택가격이 경기회복 기대를 타고 꿈틀거리고 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와 국가통계국은 4월 전국 70개 중대형도시 주택가격이 작년 동월에 비해 1.1% 하락했으나 3월에 비해서는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신규 분양 주택가격은 작년 동월 대비 1.7% 하락했으나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이 중 서민들이 선호하는 90㎡ 이하의 신규 주택가격은 작년 동월에 비해 0.7% 하락했고 3월에 비해 0.5% 증가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주택 종류별로는 서민용 주택가격이 작년 동

중국이 자국 정부와 군의 컴퓨터 네트워크에 대한 미국 군사·정보기관의 침투를 막기 위해 '기린'이라는 이름의 운영체제(OS)를 개발해 설치를 완료했다고 워싱턴타임스(WT)가 12일 보도했다. 보안 전문가 케빈 콜먼은 지난달 30일 미 하원의 미-중 경제안보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린의 설치로 중국의 주요 서버가 외부의 침입에 대해 보다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콜먼은 "미국의 사이버무기가 리눅스, 유닉스, 윈도 등의 운영체제에 사용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린의 설치로 미국의 사이버공격이 무력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콜먼

미국의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3천명을 넘어섰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일 미국의 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전날보다 400명 가까이 늘어난 3천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 몬태나주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처음 발생함에 따라 신종플루 발생 지역도 총 45개 주(州)로 늘었다고 밝혔다. CDC의 앤 슈채트 박사는 기자 브리핑에서 많은 주가 주말 동안 발생한 신규 감염자 수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며 미국 내 신종플루 환자는 앞으로도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슈채트 박사는 또 일

중국 산둥(山東)성에서 두 번째 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 감염 조사 대상자가 발생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위생부는 12일 "지난 8일 캐나다항공 AC029편으로 캐나다에서 귀국한 뤼(呂.19) 모 씨가 발열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신종플루 의심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뤼 씨는 지난 7일 캐나다를 출발해 8일 베이징에 도착, 11일 산둥성 성도인 지난(濟南)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발열 증상 등을 보여 격리 수용돼 치료를 받고 있다. 위생부 관계자는 "10일 고열 증상이 나타난 뤼 씨는 11일 오후 기차 안에서

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중국의 단둥과 투먼에 이어 옌볜자치주 안투현도 북한 변경관광이 허용됐다. 중국 당국은 6월부터 안투현과 북한 삼지연을 연결하는 쌍목봉 관광통상구를 개통, 중국인들이 북한 변경 관광에 나설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흑룡강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안투현은 창바이산(백두산) 주봉 및 천지와 20㎞ 거리에 있고 삼지연과도 불과 35㎞ 떨어져 있으며 쌍목봉 통로는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유일한 육로 통로로서 이번 변경관광 허용으로 중국 관광객들은 비자 발급없이 북한쪽 백두산을 관광할 수 있게 됐다. 창바이산 관광객 수요 증

5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전염성이 강한 수족구(手足口)병이 중국에서 올 들어 8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며 창궐하고 있으나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에 가려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하고 있다. 산둥(山東)성 위생국은 11일 최근 수족구병으로 4명이 숨져 성내 사망자 수가 3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위생부는 최근 들어 수족구병의 전국적인 상황을 발표하고 않지만 지난 4월23일 현재 79명의 어린이가 숨졌고 이 전염병이 계속 전국 10개 성에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사망자는 80명을 크게 상회할

"내수위축·심리불안 등 부작용 우려 때문" 6년 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은폐해 홍역을 치렀던 중국이 최근 돼지인플루엔자(SI) 확산 우려가 높아지자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품질감독감영총국, 농업국, 질병통제센터, 위생국 등 중국내 관련 부서들이 잇따라 회의를 열고 대책방안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후진타오 주석은 28일 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한 성명에서 "모든 정부기관은 최근 일부 국가와 지역에서 퍼지고 있는 SI 동향을 주시하고 사람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美 첫 사망자 가능성에 긴장 WHO "美 인간-인간 감염사례 확인"기업들도 SI 비상 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 인플루엔자(SI)가 북남미, 아시아, 유럽, 중동 등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SI 공포가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에서 SI 바이러스의 인간 대 인간 감염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혀 SI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SI 진원지인 멕시코에서는 SI 추정 사망자가 159명으로 늘어났으며 SI로 판명되지 않은 폐렴 환자가 1천995명이나 있어 SI 감염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멕시코의 중부지방에 27일 오전 11시 46분께(현지시간) 규모 6.0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환경공업신문/월간환경21(www.envinews.co.kr)구독신청 및 문의 : 02-436-8000

일본 정부는 28일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 사태와 관련해 유엔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염병 경보 수준을 전염병 위험이 상당히 증가하는 것을 의미하는 4단계로 한단계 격상함에 따라 아소 다로(麻生太郞)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정부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돼지 인플루엔자 유입 저지 등의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각 관계 성청(省廳.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된 긴급 대책팀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또 이날 오전 총리실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연락실을 '신형 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한 대책실'로 격상했다. 이날 구성된 대

외관·차량번호도 동일…소유주들 "진짜 가려달라" 짝퉁이 많다보니 외관은 물론 차량번호까지 일치하는 차량이 조우하는 황당한 일도 중국에서는 일어난다. 지난 20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내 한 호텔 앞에서 '遼L33090' 번호판을 단 '쌍둥이' 검은색 일제 승용차 2대가 우연히 만났으며 깜짝 놀란 승용차 소유주들이 자신의 차량이 진짜라며 진위를 가려줄 것을 경찰에 요청했다고 요심만보(遼瀋晩報)가 23일 보도했다. 이 차량 소유주 가운데 한 명인 정(鄭)모씨는 1년 전 판진시(盤錦) 제3공장에서 8만위안을 주고 이 차량을 구매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