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한반도 대운하는 반드시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할 것이며,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장은 1월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 사단법인 건설산업비전포럼 주최 조찬 토론회에서 "대운하가 민자사업으로 추진이 안될 경우 정부가 꼼수를 부려 재정을 투입할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데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이고, 그럴 돈도 없다. 한나라당이 망하기로 작정하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의장은 "대운하 사업은 이명박 당

원주지방환경청은 하수 및 폐수를 배출하는 사업장에 방류수 수질상태를 24시간 확인할 수 있는 수질자동측정기기(TMS)를 설치키로 했다고 1월 29일 밝혔다.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강원과 충북지역의 하수 및 폐수배출 사업장 116곳에 2010년까지 TMS를 설치할 계획이다.또 현재 강원 홍천과 충북 음성의 하수처리시설 등 3곳에 설치돼 시험운영 중이며 춘천과 원주, 강릉, 충주 등 9개 하수처리시설에도 연내에 설치될 예정이다.TMS는 방류수의 부유물질(SS)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등을 실시간 측정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작년 한 해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198개 공공하수도와 폐수종말처리시설의 관리ㆍ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산청 공공하수도 등 19개소에 대해 개선하도록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월 28일 밝혔다.산청 공공하수도는 SS(부유물질)이 19.0㎎/ℓ를 기록해 기준치(10.0㎎/ℓ)를 초과했고 거창 황산마을 하수도는 대장균이 3천200개/㎖가 검출돼 기준치(1천개/㎖)를 넘었다.환경청은 "3월까지 하수도법에 의해 설치인가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260개 시설에 대해 시설정비와 행정절차 이행계획을

장항산업단지 조성으로 매립될 위기에 처했던 충청남도 서천 갯벌이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갯벌 훼손행위가 금지된다.해양수산부는 29일 충남 서천군 일대 갯벌 16.5㎢를 습지보전법에 따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해오던 어업활동 외에는 공유수면 매립이나 간척, 골재채취 등 각종 갯벌 훼손 행위가 금지된다.습지보호지역은 자연상태가 원시성을 유지하고 있거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 희귀.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이 서식.도래하거나 경관적 지형적 가치를 지닌 지역 등을 말하며 우리나라에

2011년부터 충남 금산지역에 전북 진안군 용담댐 물이 생활용수로 공급된다.금산군은 28일 "올해부터 2010년까지 707억원을 들여 용담댐 물을 금산읍 등 관내 9개 읍·면의 생활용수로 활용하기 위한 '광역상수도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군은 다음달부터 하루 3만2천t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취·정수장 1개를 설치하고 송·배수관로(23.9㎞) 매설하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55.5%인 금산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이 82.9%로 높아지게 된다.박동철 군수는 "그동안 국무총리실과 환경부, 건설교통부 등에 '

법성포 굴비주문량 70%까지 격감… 식당도 '개점휴업' 전남도에서 인기있는 명절 선물인 굴비의 주문량이 크게 줄어 어민들이 울상이다.29일 전남 영광군에 따르면 설 연휴를 앞두고 굴비의 주요 출하지인 법성포에 들어오는 굴비 주문량은 예년 이맘때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 지역 굴비 상점들은 40∼50%에서 많게는 70%까지 주문량이 줄었으며 명절을 앞두고 전국으로 굴비를 실어나르기 위해 북적대던 화물차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상인들은 전했다.굴비 상인들의 조합인 법성포 굴비특품사업단 관계자는 "상점마다 말린 굴

31일 '대운하 반대토론회… 각계 전문가들과 연대 방침 서울대 교수 수십여 명이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반대하는 조직적인 운동을 전개한다.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28일 "서울대 교수들이 조만간 `대운하 건설을 반대하는 서울대교수모임'(가칭)을 발족하고 대운하 건설의 부당성을 알리기로 했다"며 "향후 서울대 뿐 아니라 다른 대학 교수들과도 연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조흥식 사회대 교수에 따르면 모임에 지금까지 교수 수십여 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31일 법대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한반도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주민들에게 지급될 긴급 생계비 지원기준이 마련됐다.28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7일 생계비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정부 지원금 등 317억원에 대해 현지 거주자를 중심으로 피해 규모와 피해 정도에 따라 가구당 평균 76-290만원씩 차등지급키로 했다.심의위는 가구 수와 오염된 해안선의 길이, 어장면허 면적, 어업종사자 수 등 7개 지표 등을 토대로 A등급(소원.원북면), B등급(근흥.이원면), C등급(남.고남면, 안면읍), D등급(태안읍)으로 분류한 뒤 배분액수를 결정했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월 26일 전남 무안에 있는 전남도청을 방문해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을 만나 타르 방제현황을 청취하고 피해어민 지원대책 등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전남도는 긴급 생계비 300억 원의 조기 지원과 2차 오염 방지를 위한 양식장 등 시설물 조기 철거, 해양오염 실태에 대한 용역조사 실시, 방제작업 인건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강 장관은 이에 대해 28일 국무회의에서 액수가 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긴급 생계비를 지원해 설 이전에 피해 어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고 해양부 차원에서 용역조사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로 발생한 전남지역 타르 피해에 대해 김 양식어민과 보험사측의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김 양식 시설에 대한 철거 작업이 29일부터 시작됐다.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제기름오염 보상기금(IOPC Fund)이 지정한 피해조사 전문기관인 한국해사감정과 보험사 관계자, 3개 피해 시.군 담당자, 수협 관계자, 어민 대표 등 모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험사측 김 피해조사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김 양식시설에 대한 타르 피해 면적과 보상 범위 등에 대한 논의를 벌여 최종 합

경기도 고양시는 다음 달(1월 사용분)부터 하수도 요금을 평균 28.6%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가정용의 경우 4인 가정 기준으로 한 달에 19t(가구당 평균 이상)을 사용하면 1t당 요금이 90원에서 120원으로 올라 종전 2천70원에서 660원 더 많은 2천730원을 내야 한다.시(市)는 이번 인상으로 하수도료 현실화율은 36.0%에서 47.0%로 오르게 됐지만 인근 시·군의 55.0∼97.0%에 비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시는 이에 따라 내년에도 비슷한 비율로 인상해 현실화율을 60% 수준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환경부는 1월 14일 ‘2008년도 GAIA Project(토양·지하수오염방지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을 다음과 같이 공고했다. 이 GAIA Project의 연구개발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단체 또는 사업자는 2월 14일(목) 17:00까지 신청하면 된다. 또한 이에 대한 사업설명회는 1월 23일(수) 14:00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하기 바란다. envinews@dreamwiz.com기사제보 : 02-491-5253

환경부,19종에서 24종으로 늘려 환경부는 특정수질 유해물질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12월 31일 입법예고했다. 환경부는 특정수질 유해물질을 기존의 19종류 외에 1,4-다이옥산, 비스(2-에틸헥실)프탈레이드, 염화비닐, 아크릴로니트릴, 브로모포름 등 5종을 추가해 모두 24종으로 확대했다. 환경부는 특정수질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업체에 대해 상수원보호구역과 특별대책지역 등 배출시설설치 제한지역 내 신규 입지를 제한하는 한편 배출시설 설치 요건을 신고사항이 아닌 허가사항으로

지하수가 우리나라 물 이용량의 1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12월 30일 발행한 '2006년 지하수조사연보'에 따르면 작년에 우리나라 국민이 이용한 지하수는 총 37억5천만㎥로 수자원 총이용량(337억㎥)의 1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수 이용을 용도별로 보면 생활용수가 49%, 농업용수가 45%였으며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체의 14.7%를 이용해 가장 많은 반면 광주광역시는 0.7%에 그쳤다. 개발가능한 지하수량 기준으로는 대전시가 60% 이상을 이용해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2006년에 신규 개발된

참여연대ㆍ환경련 법률봉사단 1월초 첫 활동 참여연대 공익법센터와 환경운동연합 환경법률센터가 모집하는 `서해 기름 유출사고 법률봉사단'은 내년 1월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충남 태안군 사고현장에서 첫 법률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12월 30일 밝혔다. 변호사 등 법조인, 사법연수원생, 법대 재학생들로 구성될 법률봉사단은 ▲현지 주민에 대한 법률교육 ▲피해상황 전수조사 ▲주민피해 입증방법 상담 등에 역점을 두고 피해지역 주민을 개별 상담할 계획이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지난 27일 인터넷에 법률봉사단 모집 공고를 띄운 지 사흘 만에 사법연

대구시는 한반도 대운하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대구지역 낙동강 운하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12월 28일 밝혔다. 시는 내년 초 낙동강 운하개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 뒤 용역비 4억2천만원을 들여 8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용역 내용을 보면 한강과 낙동강 수계의 연결, 수자원 확보를 위한 낙동강 수계 댐 개발, 대구지역 낙동강 연안 산업단지 개발 및 부두·여객·화물터미널 구축, 낙동강 생태공원 벨트 조성 등이다. 또 국가산업단지 용수 확보와 낙동강 치수 종합대책 등을 검토하고, 대운하 건설·관리를 담당할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이용우)은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와 관련, 사고 선박인 홍콩 선적 '허베이 스피리트호(HEBEI SPIRIT.14만6천t급)'호를 압류했다고 12월 25일 밝혔다. 이는 방제조합측이 전날 대전지법 서산지원에 낸 '선박 임의경매 및 감수·보존조치(압류 조치)'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받아 들여졌기 때문으로 허베이 스피리트호는 이번 원유 유출사고에 들어간 방제조합의 방제비 정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출항할 수 없게 됐다. 허베이 스피리트호는 지난 12월 18일 사고 해역에서 긴급 보수를 마친 뒤 서산

"동료 선원들 구명복 못입은 채 바다로 빠져" 12월 25일 새벽 전남 여수해역에서 조난당한 화물선 이스턴 브라이트(EASTERN BRIGHT)호는 갑자기 선체가 기울어져 침몰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종된 선원 중 유일하게 구조된 미얀마인 선원 묘테이(29.조기장)씨는 이날 해경 조사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선체가 흔들려 침대에서 떨어졌으며 갑판에 나와보니 선체가 40도 가량 기울어졌고, 10분 후 90도로 기울어지더니 침몰했다"고 밝혔다. 묘테이씨는 "선박 침몰 직전 나는 구명동의(구명복)을 입었지만, 다른 선원들은 구명동의를 입지

폐기물 1만5천여t 수거…2-3차 피해 발생 없어해양방제조합, 사고 유조선 압류 성탄절인 25일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 이후 해수면 수위가 가장 높은 '한사리'를 맞아 방제당국이 흡착폐기물을 사전 수거하는 등 간·만조 상황에 맞는 총력 방제 활동을 펼쳤다. 해경 방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분부터 태안 안흥항 부근의 해수면이 692㎝까지 크게 상승하면서 2차, 3차 피해를 막기 위한 방제 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당국이 이같은 총력 방제는 이번 한사리의 수위가 사고 발생 이후 가장 높았던 지난12월 11일에 비

"꼭 살아 돌아오세요" 전남 여수 해상에서 발생한 화학약품 운반선 침몰사고로 실종된 선원 14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대대적으로 펼쳐지고 있으나 실종 선원들의 생존 가능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사고선박으로부터 조난신호가 발신된 지 13시간이 지난 25일 오후 5시 현재 미얀마인 선원 1명이 구조되고 사고 선박에 실려 있던 구조장비인 구명환과 구명벌이 발견됐을 뿐 해경과 해군의 합동 수색 작업은 더 이상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조난신호를 받은 해경과 해군은 이날 오전부터 경비함과 군함, 헬기, 해군 초계기까지 동원해 사고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