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폐기물에 부상..방사능 피복 가능성 수명연장 여부를 두고 논란을 빚고 있는 고리 원자력 발전소 1호기에서 정비작업을 벌이던 인부들이 방사능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고온의 물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특히 방사능 피복의 위험이 높은 방사능관리구역내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고리원전측은 관할 소방서와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아 사건을 은폐하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19일 오후 2시 50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액체폐기물 증발기실내 재순환 펌프 분해작업 도중 펌프내에 있던 원전 냉각수와 온배수, 폐기물

의원을 운영하는 원장이 자신 소유의 야산에 병원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19일 경남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지역 내 다방동 인근 부산 모의원 원장 A씨 소유 야산에서 성분을 알 수 없는 붉은색 액체가 담긴 약병과 캡슐로 포장된 알약, 병원용 침대 매트리스 등 병원폐기물 2t 가량을 수거했다.이 폐기물은 지난 15일부터 16일 사이 출처를 알 수 없는 물건을 실은 화물차량 3대가 A씨의 야산으로 올라가 폐기물을 매립하는 것을 목격한 다방동 주민들이 시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시는 A씨가 자신

전남 신안군 분뇨처리장이 전국 '최우수' 운영시설로 선정됐다.신안군은 "환경관리공단이 하수처리장, 분뇨처리장 등 전국 48개 공공 환경기초 시설에 대해 운영상태 등 기술 진단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 운영시설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이 분뇨처리장은 기술진단 개선이행 사항 등 지방자치단체장의 개선 의지도, 시설물 운영 유지관리 상태, 예산 절감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군 관계자는 "군 분뇨처리장이 최우수 시설로 선정돼 앞으로 기술진단 비용 20%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면서 "분뇨처리장 외벽에 벽화

쓰레기처리 적자불구 광주지역 6년 이상 인상 안해 광주 청소행정의 고질적인 적자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종량제 규격봉투 가격이 몇 년째 오르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9일 광주 각 구에 따르면 쓰레기 봉투 가격은 각 구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돼 있으나 마지막으로 가격이 인상된지 6년이 넘도록 오르지 않고 있다.광주의 쓰레기 봉투 가격은 크기별로 5ℓ 120원, 10ℓ 240원, 20ℓ 470원, 30ℓ 710원, 50ℓ 1190원, 75ℓ 1780원, 100ℓ 2370원으로 5개 구의 모두 소비자 구입 가격이 같다

충주 등 전국 41개 시.군 공동건의충북 충주시를 비롯한 전국 41개 시.군 자치단체는 15일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국비보조율을 현행 30%에서 50%로 높여달라는 건의문을 청와대와 총리실 등 5개 기관에 발송했다.충주시가 주축이 돼 마련한 이 건의문은 "폐기물 처리문제는 지자체와 국가의 공동책임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비보조율을 상향조정하는 한편 소각장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비도 총사업비에 포함해 달라"고 주장했다.건의문은 또 "전국 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서 전체 폐기물의 50% 이상을 매립에 의존하고 있어 이대

정부가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 갯벌에 쓰레기가 1만1천250t이나 쌓여있는 것으로 추정됐다.1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1개 지방해양수산청을 통해 정부가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 9개 갯벌(예정지 포함) 주변 어업인들에게 탐문조사를 한 결과 모두 1만1천250t의 쓰레기가 쌓여있는 것으로 추정됐다.쌓인 쓰레기를 지역별로 보면 서천 갯벌이 4천t으로 가장 많았고, 순천 갯벌이 2천300t, 보성 갯벌은 1천600t, 장봉도 갯벌은 1천500t으로 뒤를 이었다.대이작도는 900t, 대부도 갯벌은 500t, 부안 갯벌

경남도는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도내 병원과 보건소 등 1천여개소의 감염성폐기물 배출업소에서 폐기물 보관기준을 지키고 적정하게 처리하고 있는지 특별지도점검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감염성폐기물은 의료기관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인체 조직물과 탈지면, 일회용 주사기, 수액세트 등으로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2차 감염 우려가 높아 폐기물관리법에서 지정폐기물로 분류해 엄격히 관리토록 하고 있다.도는 이번에 기본적인 처리증명서와 폐기물인계서 사용 여부와 검사에서 합격한 전용용기 사용 및 보관기일 준수 여부, 일반폐기물과 혼합배출 여부

경기개발硏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증가"음식물쓰레기 자원화 등 효율적 관리를 위한 분리배출이 오히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가동률을 떨어뜨리는 등 부작용을 양산,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기개발연구원 이정임 연구원은 14일 발표한 '대형소각시설의 효율적인 발열량 관리방안'에서 "폐기물 재활용 및 분리수거 제도가 정착되면서 소각시설이 설계발열량을 크게 웃돌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이는 발생폐기물에서 수분함량이 감소하고, 고발열량 폐기물이 증가하는 등 소각로에서 태우는 폐기물 종류가 애초 설계할 때와 달라졌기 때문이라는

100억원들여 5월 착공, 12월 준공전남 장성에 폐 전자제품의 재활용을 위한 '호남권 폐 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가 들어선다.전남도는 14일 장성군청 상황실에서 이상면 정무부지사, 유두석 장성군수,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이용우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권 폐 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서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100억원을 들여 장성군 삼계면 월연리 일대 7천여평 부지에 1천700평 규모의 폐 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를 오는 5월에 착공, 12월에 준공하기로 했다.현재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휴대전화의 재사용과 재활용을 위한 국가 시스템 구축과 법률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중고휴대폰재활용협회 송영준 회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 서울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중고 휴대전화가 버려지면서 환경적, 산업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만큼 국가적인 중고 휴대전화 재활용 시스템 구축과 관련 법률 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송 회장은 "휴대전화 본체에는 납과 비소, 리튬코발옥사이트 같은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어 소각시 유해 독성물질이 발생돼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19∼30일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해양 오염 행위를 근절하고 해양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해양 환경 저해 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군산 해경은 이 기간 ▲ 폐유.폐기물, 유해 액체 물질의 불법 배출행위 ▲ 유기주석 함유 방오도료에 의한 해양 오염행위 ▲ 선박 건조.수리 중 발생하는 오염 물질 방치 및 투기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해경은 또 해양 시설의 기름 오염 비상 계획서 비치 및 이행 실태와 폐기물 해양 배출 업체의 폐기물 배출 허용량 및 지정 해역 준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송도국제도시 내 특별행사장에서 총 192만평 규모의 송도 6.8공구 공유수면 매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이날 기공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안 시장은 축사를 통해 "송도 6.8공구는 국제업무단지와 더불어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09년까지 최첨단 국제도시의 기틀을 마련해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송도 6.8공구 매립공사에는 총 2천56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0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한 경북 경주지역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11일 경주시의회 원전특위에 따르면 지역 9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특위로 구성되는 범시민 대책위를 이번 주중 공식 발족시키기 위한 인적 구성 등의 준비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다.원전특위는 지난 2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의 88개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방폐장 지원사업 대책관련 간담회를 갖고 범시민 대책위 구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각 단체 대표들은 범시민 대책위 출범을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경남 마산시 신포매립지서 일부 중금속이 검출됐다.현대산업개발㈜는 한국농촌공사와 동의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아파트를 짓게 될 신포동 1가 76 일대 4만4천317㎡에 대한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지점에서 아연과 카드뮴 등 중금속 물질이 초과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조사지점은 전체 11개 지점, 44개 시료를 분석했으며 4개 지점에서 아연의 경우 기준치(300㎎/㎏)에 비해 최고 6배 가량 초과한 1천587.31㎎/㎏, 카드뮴은 기준치(1.5㎎/㎏)의 최고 4배 가량인 5.16

인천시 서구 청라경제자유구역에 유사휘발유로 보이는 기름이 버려져 인천시와 서구가 방제작업에 나섰다.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서구에 따르면 청라지구 GM대우 R&D센터 공사현장 인근의 웅덩이에 기름이 떠 있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고 확인한 결과 유사휘발유로 추정되는 400여t의 폐유가 버려져 있었다.이 웅덩이는 심곡천 지류로 그동안 농수로로 사용됐으나 청라경제자유구역 개발 공사로 수로가 막히는 바람에 웅덩이 형태로 변해 하천으로 스며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청라지구 개발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8일부터 탱크로리 차량을 이용, 웅덩이의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소양감댐 인근 군부대가 주둔하던 곳 야산에서 다량의 군용 쓰레리가 매립돼 있는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8일 춘천시 주민과 환경단체 등에 적발된 것으로 환경감시 춘천시지부 김정호 단장은 "최근 이 지역 주민으로부터 야산에 쓰레기가 묻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7일 현장 확인 결과 낡은 군복과 빈 포탄통, 군용 매트 등 각종 군용품과 생활 쓰레기가 매립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또 부대가 이전한 후 시설물 철거를 하면서 발생한 콘크리트 등 건축 폐기물들이 처리되지 않고 적재된 채 발견되었는데 이

석산에서 돌을 캐낼 때 발생하는 석분(돌가루) 및 토사 등을 재활용할 수 있게 돼 폐석산의 복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8일 전북 익산시는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석재산업계의 석분 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에 폐석분의 재활용을 건의했는데 최근 환경부로부터 '원래의 채석지역 내 복구지에 성토재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채석과 석재가공 과정에서 생기는 폐석분 및 토사 등을 원래의 채석지역에 성토재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비용절감에 따른 석재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그동안 이 지역 석재업체들은

시화지구 광역쓰레기매립장 소유권 공방경기도와 안산시가 사용이 완료된 시화지구 광역쓰레기매립장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안산시의 주장은 지난 10여 년간 매립장을 관리해 온 점을 들어 소유권을 넘겨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인데 반해 경기도는 다른 자치단체들이 분담금을 낸 만큼 소유권을 유지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주장이다.시화지구 광역쓰레기매립장은 1989년 시화호 상류쪽인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일대에 14만8천평 규모로 조성된 것으로, 조성 당시 29억8천500만 원의 사업비 중 경기도가 28.5%, 수원, 안양, 부천,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제주시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사업자에게 산지전용과 건축허가를 불법적으로 내 준 사실을 확인하고 공무원 6명에 대한 징계 및 훈계를 제주도에 요구했다.도 감사위원회는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주민 263명의 요청으로 지난해 12월 제기한 D환경업체의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 허가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인 끝에 공무원의 불법적인 행정행위를 확인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감사위는 D업체에 대한 지상 1층 연면적 132㎡ 규모의 건축허가는 '제주특별자치도 사무위임 규칙'에 따라 해당 읍장에게 위임된 사무인데도 시

인천해양경찰서는 최근 대부파출소와 강화 전곡출장소 등 관내 파출소와 출장소 중 8곳에 쓰레기 분리수거대를 설치해 어민들이 바다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를 분리수거할 수 있도록 했다고 7일 밝혔다.인천해경은 생활쓰레기 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10t 이하의 소형 어선을 상대로 지난해부터 종량제 봉투를 나눠줬으나 분리수거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분리수거대를 마련했다.지난해 어선 380여척과 낚시어선 80여척이 인천해경이 나눠준 종량제 봉투로 어선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 8t을 수거했다.인천해경은 앞으로 환경단체와 명예해양환경감시원,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