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은 환경보호를 강화함과 동시에 업계의 규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폐기물 관련 신규 규칙 2종을 제안했다. 규칙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1. 식수·지표수 보호 위해 유해 제약 폐기물 방류 방지, 의료계 종사자 필요 요건 간략화 2. 유해폐기물 처리 업계에 유연성 부여, 부적절한 유해폐기물 관리로부터 대중을 보호하는 신규 안전장치 도입 이번 제안으로 개수대와 변기를 통한 의료기관의 유해 제약 폐기물 방류가 금지되면 연간 약 6,400톤의 제약 폐기물 오염

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는 전 세계 국가 1/5이 2040년경 만성적 물부족에 시달리며 그 중 중동의 상태가 가장 심각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물부족 최고 위험 국가로 선정된 33개국 중 14개국이 중동에 위치한다. 해당 보고서는 팔레스타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9개 중동 국가에 물부족 지수 5.0만점을 부여했다. 또한, 난민 150만 명을 초래하고 국가의 기반을 흔들어 놓은 2011 시리아 내전을 비롯해 수십 년 전부터 이어져 온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원인 중

델리 시 정부는 건설폐재(construction and demolition waste)를 재활용해 건설 자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도시 공간 절약, 환경적 악영향 저감, 천연 자원 보존, 건설 자재 공급 등 건설폐재 재활용의 잠재적 효과를 인지한 델리 시 정부는 건설 사업 시 공공사업부(Public Works Department, PWD)가 건설폐재를 재활용해 생산한 제품을 1순위로 사용할 것을 요구하는 권고를 발표했다. 한편 델리 시 관계 기관은 건축 공사 시 건설폐재 재활용 제품 최소 2％, 도로공사 시 최소 10％

꽝응아이 성은 인근 지역 최초로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자금 규모는 1,200억 동(약 528만 달러)로, 이 중 100동(약 440만 달러)의 출처는 세계은행(World Bank)이며, 나머지는 정부 예산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사업은 올해에 착수되어 2017년 완료될 전망이다. 8,000㎡ 규모 건설부지는 꽝응아이 성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완공 시 주변 지역의 병원과 진료소의 유독 폐기물을 매일 400kg씩 화학 처리한 뒤 분쇄 후 압축하여 매립 또는 소각할 예정이다. 꽝응아이 성 인민위원회 부회장 Le Qu

모잠비크 중부 마니카(Manica) 주 환경 당국은 소규모 금 채광(artisanal gold mining)으로 인한 하천 오염을 12월까지 해결할 방침이다. 대다수가 외국인인 채광업자들은 금 추출 시 수은 등의 유독물질을 사용해 하천을 오염시킨다. 이러한 작업은 대부분 불법으로 이루어진다. 이로 인해 베이라(Beira) 시와 시모이우(Chimoio) 시의 주 식수 공급원인 풍궤(Pungwe) 강과 레뷰(Revue) 강 등 대규모 하천 6곳이 오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베르토 몬들라네(Alberto Mondlane) 마니카 주지사는

미 시장조사기관 Persistence Market사는 세계 막분리(membrane separation) 시장규모가 2019년 390억 달러, 연평균 성장률(compound annual growth rate, CAGR) 10.8％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고서(Global Market Study on Membrane Separation)를 최근 공개했다. 2012년 기준 최대 규모 막분리 시장을 기록한 유럽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시장 규모 138억 달러, CAGR 9.6％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2년 기준 막분

미 뉴저지 주는 환경을 보호하고 주요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해 식수·하수 기반 시설 개선 사업에 예산 19억 4천만 달러를 승인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승인에는 슈퍼스톰 샌디(Superstorm Sandy)로 입은 폭풍·홍수 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 개선 자금 7억 7,600만 달러도 포함되어 있다. 뉴저지 주 환경기반시설신탁(New Jersey Environmental Infrastructure Trust, NJEIT)과 뉴저지 주 환경보호국(New Jersey Department of Environmental P

최근 국제연합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UNEP)은 개발도상국을 위한 보급형 대기질 감시 장치를 개발했다. UNEP 제휴 연구진이 개발한 해당 장치는 대당 1,500달러로, 대기질 관련 주요 수치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다. 이번 개발을 통해 아프리카 등지 고성장 개발도상국의 대기오염 악영향 완화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UNEP는 현재 해당 장치를 케냐에서 시험 가동하고 있으며, 무선 단말기를 통해 나이로비의 주요 고오염 지역을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UNEP는 각 국가에서

호주 애들레이드대학교(University of Adelaide) 연구진은 포도주 제조 시 배출되는 부산물로 고품질 바이오연료를 생산했다. 연구진은 포도 껍질, 줄기, 씨앗 등의 포도주 제조 부산물 1톤을 발효시켜 바이오에탄올(bioethanol) 400L를 생산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연구진은 포도 찌꺼기 내 탄수화물 대부분이 발효를 통해 에탄올로 전환 가능하며, 1톤당 에탄올 최대 270ℓ가 생산됨을 발견했다. 산(acid)과 효소로 포도 찌꺼기를 전처리하면 1톤당 생산량은 400ℓ로 증가한다. 에탄올 생산 후 잔존물은 동물 사료

미 하버드대학교 연구진은 석탄 발전소 117기를 신규 건설할 예정인 인도네시아 정부 계획으로 인해 21,200명이 조기 사망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의 기존 석탄 발전소 42기로 인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자국 인구 6,500명과 국외 인구 600명을 더하면 인도네시아 석탄발전은 매년 28,300명의 목숨을 앗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도네시아 에너지부(Energy Ministry)는 2019년까지 발전 용량 35GW 확대를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석탄 발전소로 충당할 경우 사망 예상 인구는

미 라이스대학교(Rice University) 연구진은 오일 누출로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일 누출의 98％는 해양이 아닌 육지에서 발생하며, 전 세계 산업체와 정부가 오일 누출 정화에 매년 약 100억 달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오염된 토양을 산소 결여 환경에서 가열하는 열분해 과정을 이용했다. 기존의 연소 기술은 정화 속도가 빨랐지만 에너지 소비량이 40~60％ 정도 더 많고 환경에 악영향을 끼쳤다. 연구진은 오염 토양을 3시간 동안 열분해하자 석유계 탄화

미 폐협회(American Lung Association, ALA) 연간 보고서 《State of the Air》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의 프레즈노-마데라(Fresno-Madera) 지역의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보고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오존과 미세먼지 오염을 조사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비세일리아(Visalia) 등의 6개 지역이 미세먼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들 지역은 전부 미 서부로, 보고서 기반 자료가 수집된 기간에 심각한 가

인도 타밀나두 주 탐바람(Tambaram) 시와 팔라바람(Pallavaram) 시 지역 보건 담당 기관은 상점과 상업시설에서 두께 40μ(미크론) 미만 비닐봉지를 압수했으며 해당 상인에 벌금을 부과했다. 탐바람 시는 탐바람 시장 주변 지역의 상점을 불시 방문해 폴리에틸렌 봉지 총 1톤 이상, 팔라바람 시는 라다나가르(Radha Nagar) 지역 상점에서 비닐봉지 850kg 이상을 압수했다. 한 거주민은 수 톤에 이르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으로 인해 환경에 돌이킬 수 없는 훼손이 가해진다며, 압수 조치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이산화탄소로 탄소나노섬유를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탄소나노섬유는 보잉 787, 고급 스포츠 장비, 공기터빈 날개 등을 제작할 때 사용되는 고강도 탄소복합소재(carbon composite)의 원료이다. 해당 기술은 효율이 뛰어나 단 몇 볼트의 전기와 햇빛, 이산화탄소만 있으면 작동이 가능하다. 분해 과정에는 전해합성(electrolytic syntheses)법이 이용된다. 700℃에 이르는 전해조에 공기를 넣으면 이산화탄소가 니켈·철 전극 사이를 직접 흐르는 전류와 열을 통해 분해된다. 강철 전극에 축적된 탄소 나노섬유는 후에

미 컬럼비아대학교 국가재난대비연구소(National Center for Disaster Preparedness , NCDP)와 워싱턴대학교는 기후변화가 보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걸프 연안을 비롯해 기후변화에 취약한 연안 지역을 다루고 있다. 이번 연구는 오바마 미 대통령의 청정발전계획(Clean Power Plan) 발표에 뒤따라 공개되었다. 오바마 정부는 화석연료 에너지 생산이 보건에 끼치는 영향을 전적으로 인지하며, 이러한 영향을 즉시 경감하고 국가 에너지 정책을 개선할 필요성을 인정한다고

미국·영국 합동 연구진은 기후변화가 2040년까지 식량부족 현상을 3배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는 신규 보고서(Extreme weather and resilience of the global food system)를 발표했다. 한 세기에 한 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온 식량부족, 식량가격등귀, 시장변동 등 심각한 생산 충격(production shock) 현상은 2040년이 되면 30년에 한 번 발생해 그 빈도가 세 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73억 명인 세계 인구는 2050년 9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 주 정부는 폐기물 문제에 영구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형폐기물 발전소 11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중국, 스웨덴 등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최고급 기술이 사용될 전망이다. 시설 1기 건설에 필요한 비용은 30~50억 루피가 될 것으로 보이며, 입찰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매일 고형폐기물 1,000톤을 배출하는 비사카파트남(Visakhapatnam) 시에 가장 큰 규모의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완공은 18개월 내로 예정돼 있다. 한편, 비사파카트남 시는 LED 가로

필리핀 내무자치부(Department of the Interior and Local Government, DILG)와 환경천연자원부(Department of Environment and Natural Resources, DENR)는 팜팡가(Pampanga) 주 과과(Guagua) 시 고형폐기물 관리 10년 계획을 승인했다. 이는 2000년 제정된 고형폐기물의생태적관리법률(Ecological Solid Waste Management Act, Republic Act 9003)의 일환으로, 해당 법률에 따르면 지역 정부는 예산 5％를 해

유럽 내 음식쓰레기가 대기와 물환경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보고서(Lost water and nitrogen resources due to EU consumer food waste)가 발표됐다. 연구진은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핀란드, 독일, 루마니아 등의 음식쓰레기를 분석했다. 해당 국가의 소비자 패턴은 생활 방식과 구매력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내 회피가능한 음식쓰레기로 인한 1인당 지표·지하수 소비량은 평균 물 사용량보다 높은 27ℓ/일이며, 빗물 소비량은 스페인에서 작물 생산에 사용되는 빗물

아일랜드 퀸스대학교 이온성액체연구소(Queen's University Ionic Liquid Laboratories, QUILL)와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 합동 연구진은 이온성액체를 이용해 천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천연가스는 대규모로 사용할 수 있는 연료 중 오염물질 배출량이 가장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휘발성 및 부식성 물질을 사용하는 기존의 아민 정제방식에 비하면 이번에 개발된 이온성액체 시스템은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환경친화적이다. 이번 신기술은 다양하게 활용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