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2017년 9월부터 기존보다 엄격해진 배기가스 검사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가 기준 발효 3년 연기를 요구하며 반발에 나섰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13년에 실시한 연구에서 차량의 문을 테이프로 밀폐하거나 과도하게 매끄러운 표면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등의 행위로 이산화탄소 배출 수치와 연료 사용량이 조작됐다고 전했다. BMW, 폭스바겐,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이 소속된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서는 보다 엄격한 기준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하지만 새로운 기준을 실행하기

미국 해양대기관리청(NOAA)이 세계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가 지난 3월 400ppm 이상이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 총 40곳의 표본을 기반으로 측정된 수치다. NOAA 온실가스 네트워크의 피터 탄스(Pieter Tans)는 “산업혁명 이후 이산화탄소 농도가 120ppm 이상 증가했으며, 그중 절반은 1980년 이후에 발생했다.” 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을 급격히 감축한다 하더라도 대기에 이미 농축된 이산화탄소 농도는 감소하지 않고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NOAA 국제 모니터링 부서의 제임스 버틀러(J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총장 크리스티나 피게레스(Christiana Figueres)가 재생에너지 기술 발전이 기후변화 대응 정책 변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게레스는 각국이 올 12월 파리에서 열릴 UN기후변화협약 제21차 당사국총회(UNFCCC COP21)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역사적 합의에 도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피게레스는 2010년 코펜하겐 총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합의가 무산된 이후 총장에 취임했다. 코펜하겐 총회 이래로 태양광, 풍력, 지열에너지 분야의 투자금액이 급격히 증가했다. 작년에는 재생에

석유 채굴 시 발생하는 폐수를 유정 500여 곳에 재주입하는 석유채굴업계의 폐수처리 관행을 막기 위해 캘리포니아의 환경 단체 세 곳이 캘리포니아 석유·가스·지열자원부서(Division of Oil, Gas and Geothermal Resources)의 석유 채굴 규제 기관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환경 단체는 장기적 가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현 폐수처리 관행이 담수 공급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동 단체는 대수층에 연결된 유정 약 2천 곳에 증기를 주입하는 행위 또한 금지하도록 요구했다. 채굴 시 석유가 지면으로 원활히 나

2014년에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전기·전자제품 폐기물 4천1백8십만 톤 중 채 6분의 1도 재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UN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014년의 전자폐기물 분류는 다음과 같다. - 17％(7백만 톤) 온도 교환 장비 (냉장고, 냉동고, 에어컨, 열펌프 등) - 28％(1천1백8십만 톤) 대형 장비 (세탁기, 건조기, 식기 세척기, 전기난로, 대형 프린터, 복사기, 광발전 패널 등) - 31％(1천2백8십만 톤) 소형기기 (진공청소기, 전자레인지, 환기 장비, 토스터, 전기 주전자, 전기면도기, 전자완구, 소형 전자도구,

유럽의 재생에너지 분석기관 유롭저버(EurObserv'ER)가 유럽의 작년 태양광 발전량이 정책 변화로 인해 32％가량 추락했다고 밝혔다. 2011년에는 22GW, 2013년에는 10GW였던 유럽의 태양광 발전량은 2014년에 6.9GW까지 하락했다. 이에도 불구 전 세계의 태양 발전 시장은 꾸준히 상승 중이며, 주로 아시아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 기관은 다수의 EU국이 생산 지원 체계에 소급 과세 조치를 시행해 전기세를 낮추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급 입법이 도입된 국가는 이탈리아, 스페인, 체코공화국 등이다. 이탈리

일본과 호주의 기상 관측 결과 올해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009년에 발생한 엘니뇨로 인도에서 40년만에 최악의 가뭄이 발생했으며, 아시아 전역의 경지가 황폐화돼 수년간 식량 가격 상승이 상승했다. 엘니뇨로 인해 위기를 맞은 작물은 다음과 같다. 밀 : 엘니뇨 때문에 동쪽의 그린벨트가 건조해지면서 호주의 고단백 작물 밀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밀의 파종기는 4-5월이며, 풍작에 중요한 기간은 9월이다. 최근 몇 주간 동부 해안 일부의 강수로 파종이 가능했다. 쌀 : 인도와 태국 등 주요 쌀 생산국

캘리포니아 주가 비스페놀-A(BPA)를 포함하고 있는 제품에 여성의 생식기관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경고 문구를 표기할 전망이다. 보건 전문가와 화학업계는 BPA의 안전성을 놓고 수년간 논란을 벌여 왔으며, 결국 최근 BPA는 유해물질 목록(법령65, Proposition 65)에 등록됐다. 법령65는 발달·생식장애를 일으키는 화학 물질 포함 여부가 고지돼야 한다는 내용이다. 환경단체 천연자원보호협회(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는 해당 조치를 반기며 “공중 보건 보호의 중요한 첫 단계”라고 전했다. 해

미 환경보호국(EPA)이 높아진 식수 조류 독소 수치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주 정부와 공공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보건 권고를 발표했다. EPA는 조류가 증식하는 여름이 되기 전에 기술적 지원 정보가 담긴 최종 권고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EPA는 약 3천만 명에서 4천8백만 명의 인구가 조류 독소로 오염된 호수나 저수지를 식수로 사용한다고 예측했다. EPA 책임자 지나 맥카시(Gina McCarthy)는 “성장 추세에 있는 부영양화와 유해 조류 증식은 미국에서 가장 심각한 환경 문제다. EPA는 조류 독소 보건 권고를 통해 식

인테르팍스(Interfax)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환경보호 감시 기구가 매년 환경오염 기업에 부과되는 수천만 달러의 환경오염 벌금을 징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 연방환경감독청(Federal Service for Supervising Natural Resources)에서 2014년 부과한 벌금 중 4천만 달러(20억 루블)가 미납됐다. 연방환경감독청은 3월 보고서에서 벌금 징수액이 매년 증가 추세라 전했으나, 보고서에 따르면 벌금 징수율은 72％에 불과하다. 러시아 회계청(Audit Chamber)은 연방환경감독청

나가오현 마츠모토시는 시내의 정화센터에 출력 315kW의 연료전지시스템을 도입한다. 쓸모 없었던 소화가스(메탄가스)를 이용해 발전하고 2015년 2월부터 신전력으로 프리미엄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하수처리 시 발생하는 소화가스를 이용한 발전설비가 나가노현 마츠모토시에 완성돼 운전을 개시했다. 메타워터사가 시로부터 설계, 조달, 건설을 수주해 료시마(.島)정화센터에 연료전지시스템을 포함한 소화가스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연간 발전량은 약 168만 kWh로 예상되고 있다. 발전한 전력은 신전력인 에나리스에 판매된다. 고정가격매입제도(F

유럽이사회(European Council)가 최근 비닐봉지 사용의 단계적 폐지 지침 초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회원국들은 2019년까지 비닐봉지 연간 사용량을 1인당 90개로 제한하고 2025년까지 40개로 제한, 또는 2018년까지 비닐봉지 세금을 도입해야 한다. 동 지침과 동일 효과가 있는 조치 이행도 가능하다. 지침 초안은 EU 공식저널에 수개월 내로 게재될 예정이며 회원국들은 발표 후 19개월 이내에 동 지침을 적용해야 한다.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최대 28％ 감축 목표안을 최근 UN에 제출했다. 미국 외에 온실가스 감축안을 기한 내 제출한 국가는 EU, 스위스, 멕시코, 노르웨이, 러시아 등이다. 러시아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1990년 수준 대비 최대 30％ 감축하겠다고 밝혔으며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작용하는 북부 산림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티나 피게레스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은 현재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65％를 차지하는 국가 중 2/3가 감축 목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도, 브라질, 일본, 호주, 캐나다

최근 일본은 유해화학물질 및 관련규제, 위해성 평가 정보 공유 플랫폼 제공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추진을 위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sociation of Southeast Asia Nations, ASEAN) 회원국들과 협력 중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015년 4월 6일(월) 시험 버전을 공개하였으며 2016년 4월부터 정식 버전을 운용할 계획이다. 화학물질 기본규제체계 관리시스템을 아직 구축하지 않은 국가들은 테이터베이스 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ASEAN-일본 화학 안전 데이터베이스는 온라인 플랫폼으로써 CAS No.,

페루 에너지 광산부(Ministry of Energy and Mines)는 램프, 냉장고, 세탁기, 드라이기, 온수기, 에어컨, 전동기, 산업용, 보일러에너지에 대한 에너지 효율 표기 기술기준 관련 9개 법안을 조기 공포하도록 하는 결의안(Resolution No. 123-2015-MEM/DM)을 발표했다. 제조자, 수입자, 판매자를 위한 기술 규제 에너지 효율성 표기 요건을 명시하는 동 기술기준은 제품 구매 결정 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이다. 동 기술기준은 국제연합 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

EU 회원국 정부기관, 산업 대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EU-LCI 실무단은 최근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건축자재 오염물질 배출량 한도를 설정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독성 및 위해성평가 원칙을 기반으로 한 동 방침은 휘발성유기화합물 흡입 또는 노출로 인한 잠재적 건강위해성을 평가하는 데에 이용된다. EU-LCI 실무단은 한도 설정 방침에 따라 실내환경에서 오염물질이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소 농도를 발표했다. 에틸벤젠, 톨루엔, 알파 피넨, 헥산알, 스티렌, 카프로락탐, 나프탈렌 등 현재까지 발표된 화합물 83종의 최소농도는 웹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기 자동차를 “국민차”로 개발하고 생산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 자동차의 친환경성, 국내 석유 매장량 감소를 이유로 들어 전기 자동차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년 말까지 기술응용연구청, 인도네시아대학교, 반둥공과대학에 의해 동 사업 평가 및 시범 시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동 계획 추진을 위해 2015년 2월 6일(금),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순방에 동행한 투자 법인 PT 아디페르카사 시트라 레스타리와 말레이시아 자동차 생산 기업 프로톤홀딩스가 개

EU 탄소배출권거래제 참여 기업들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7％ 가량이 바이오매스가 탄소중립적이라는 이유로 규제되고 있지 않다고 최근 유럽 내 NGO 단체들이 주장하고 나섰다. 동 단체들은 나무가 성장하면서 일시적으로 탄소를 저장하지만 나무를 태울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일시적이지 않기 때문에 바이오매스가 탄소중립적이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탄소배출권거래제에 의해 규제되지 않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연간 9천만~1억 5천만 톤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NGO 단체들은 탄소배출권거래제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탄소배출권거래제와 재생에너지지침

중국 전기 자동차 기업 BYD의 소재지인 선전시가 공식 성명을 통해 8억 달러의 정부 재정을 투입하여 친환경 자동차 수요를 진작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전시는 정부 지원금을 자동차 이용, 충전 장비 구입, 규정 마련에 사용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정부 부처와 공공 교통 기관에 친환경 자동차 구입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 촉진 정책은 교통 시스템 내 화석 연료 사용 중지를 위한 중국 정부 노력의 일환이다. 정책입안자들은 친환경 자동차 이용 확대를 통해 중국이 환경오염, 자동차 탄소 배출, 수입 연료 의존 문제를

영국정부가 금년 10월 1일부터 가정용품에 대한 동물실험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린 페더스톤 내무부 장관은 가정, 정원에서 사용되는 세제, 방향제, 페인트, 광택제 등에 동물실험 금지가 적용된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식품접촉물질, 화장품은 제외된다. 동 조치는 2010년 영국 정부의 가정용품 동물실험 금지 공약에 따른 것이다. 2010년 이후로 영국 정부는 금지 조치가 미칠 산업 및 경제 효과에 대해 논의해왔으며 이번 정책성명에서 정부가 허용하는 가정용품 실험 종류, 원료를 발표했다. 기업은 규제 목적의 생체실험 허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