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활동 규모·내역·재처리량 등 파악 가능 북한이 1990년대 1차 핵위기 당시 '진실규명'의 핵심시설이었던 액체폐기물저장소 2곳을 핵 신고서에 포함시킨 것으로 확인되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관심은 액체폐기물저장소가 핵신고의 성실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비롯된다. 이 시설은 북한이 1992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을 때 공개를 거부했던 것으로, 1차 핵위기 발발의 주 요인이 됐다. 액체폐기물이란? 재처리 시설에서 화학적 방식으로 플루토늄을 농축할 때 부산물로 나오는 화학폐기물로, 그

환경부는 이른바 '쓰레기 시멘트'로 불리며 유해성 논란을 빚어 온 폐기물 재활용 시멘트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시멘트 소성로 (燒成爐) 환경관리 개선 계획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는 폐기물 재활용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재활용 신고제를 폐기물처리업 허가제로 바꾸고 시멘트 제조에 쓰이는 폐기물의 종류와 품질, 사용량 등을 엄격히 관리하기로 했다. 폭발성 물질과 의료폐기물 등 전문적 처리를 필요로 하는 폐기물과 할로겐족 폐유기용제, 폐유독물 등 유해성이 큰 폐기물은 재활용을 금지하고 기존에 부원료나 보조연료로 사용되던 폐기물에

시, 성암소각장서 시간당 45t 스팀 생산…일부 효성에 공급 울산시가 폐기물소각장 폐열로 스팀을 생산해 기업체에 공급하는 시설을 준공했다. 울산시는 23일 생활폐기물 처리장인 남구 성암소각장에 폐열을 이용해 스팀을 생산하는 시설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1일 350여t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시간당 45t의 스팀을 생산해 일부는 자체적으로 사용하고 시간당 13t 정도를 인근 ㈜효성용연공장에 올해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또 시설을 확대해 내년부터 2010년까지는 효성 등에 시간당 34t의

청주 부시장 인선 문제, 정우택 지사의 청주시 순방에 따른 의전 문제 등 사사건건 마찰을 빚고 있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민감사청구로 실시된 청주시 음식물 폐기물 위탁 처리 감사 결과를 놓고 이틀째 공방을 벌였다. 김충제 청주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1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도 감사 결과의 핵심이 되는 위탁업체의 음식물 폐기물 수거량 부풀리기 및 수거 위탁업체 선정 과정상의 의혹 등 도가 지적한 9건 가운데 5건은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도는 수거 위탁업체 추가 선정과 관련해 사전 내정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청주시 음식물쓰레기 수거 수수료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 충북도가 2일 감사에 착수했다. 도는 이날 청주시에 감사반을 보내 관련부서와 쓰레기 수거 위탁 업체 등을 상대로 음식물쓰레기 수거 체계와 수거 과정에서 쓰레기 중량 부풀리기 등의 편법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도는 이달 11일까지 감사를 벌인 뒤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충북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청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대행하고 있는 업체가 쓰레기 중량 부풀리기와 스티커 미부착 쓰레기 수거 등의 편법을 동원해 수수

환경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및 환경기술진흥원에서는 "폐기물 사업장 환경관리 및 ERP(Extend ed Producer Responsibility)"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운영하오니 환경실무자나 수도권R/C 재활용 담당자들의 많은 교육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가. 교육과정명 : 폐기물 재활용 전문기술교육나. 교육일정 : 2008.04.21(월) 11:00-13:00다. 교육장소 : 수도권리사이클링센터 1층 교육장라. 교육대상 : 재활용 산업체 실무담당마. 접수마감 : 2008.04.18(금) 17:00까지바. 참조 : http:

‘쓰레기장 매립가스를 신 재생에너지로’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는 고유가 상황을 계기로 대구시가 추진해온 쓰레기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대구시는 지난해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산하는 매립가스를 활용,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난방열 보일러 연료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5억1천200만원의 세수를 확보했다고 3월 18일 밝혔다.민간투자 사업자인 대구에너지환경㈜이 매립가스를 모아 중질가스로 바꾼 뒤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이를 판매하고 대구시는 대구에너지환경으로부터 매립가스 사용료를 받는 형식이다.또 시는 매립가스 자원화시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주민이나 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재활용 체험 센터인 ‘자원순환 홍보교육관’을 오는 3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구는 그동안 환경의 소중함과 자원순환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데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마땅한 교육장이 없어 주민이나 학생들을 지도하고 계도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구는 재활용선별장(목1동 915소재) 내에 총 251㎡ 규모로 시청각교육실과 전시실을 갖춘 이론과 체험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자원순환 홍보교육관’을 설치하게 됐다. 시청각교

환경부와 한국환경자원공사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농약봉지 및 볏짚사료포장용(곤포사일리지) 폐비닐의 수거·처리대책을 수립하여 실시하고 있다. 폐농약봉지 수거·처리사업은 지난 2007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시범사업을 실시하였고, 2008년 1월부터 전국적으로 본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볏짚사료포장용 폐비닐은 2007년 5월부터 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수거농민에게 폐농약봉지는 개당 30원, 볏짚사료포장용 폐비닐은 1킬로그램에 30원에서 300원(지자체별 차이)의 수거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동안 농

남은 음식물 자원화시설의 적정 운영 및 재활용 제품의 품질 개선 등을 위해 '07.8∼'07.12까지 공모전을 개최했다.그 결과 3개의 우수제품 생산시설에 대해 환경부장관상 및 부상이 수여됐다. 선정된 우수시설 홍보, 공모전 정례화를 통해 남은 음식물 재활용 제품 품질향상 및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제3회 남은 음식물 우수 제품 자원화시설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광주광역시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등 3개시설을 우수 자원화시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은 음식물을 활용한 우수 재활용 제품을 생산

연말까지 경기도내 쓰레기매립장 3곳이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1월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연말까지 38억원을 들여 여주 사곡리와 현수리, 광주 양벌리의 유휴 쓰레기매립장 3곳, 9만5천㎡를 체육공원으로 조성, 개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주 점동면 사곡리 4만8천㎡와 현수리 4만㎡ 일대 쓰레기매립장에는 농구장, 족구장, 국궁장 등 체육시설과 다목적 운동장, 주민 쉼터 등이 설치돼 오는 7월 개장한다. 또 광주 오포읍 양벌리 7천㎡ 일대에는 12월 말까지 200억원이 투입돼 산책로와 농구장, 테니스장, 족구장과 조경시설이 들어서

경기도 시흥시는 3월 1일부터 단독주택과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비닐봉투 대신 플라스틱으로 만든 전용 용기에 담아 내놓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 사용은 경기지역에서는 시흥시가 처음이어서 효율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종전에 사용했던 종량제 봉투는 비닐 재질이어서 집 밖에 내놓은 뒤 수거해 갈 때까지 쥐와 고양이 등이 구멍을 내고 파헤치는 바람에 음식물 찌꺼기가 새어 나오고 악취가 풍기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반면 새로 보급될 전용 용기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위생적인 데다 동물에 의해 훼손될

전남 영광군은 2006년에 세운 군 환경관리센터의 생활쓰레기 소각시설에서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인 다이옥신이 안심할 만한 수치로 측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군이 국립환경연구원의 공인 다이옥신 측정기관인 ㈜디케이사이언스에 의뢰해 지난해 다이옥신 검출량을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0.11ng-iTEQ/N㎥이 검출돼 시간당 처리량 2t 이하 규모 시설의 법정 기준치인 5ng-iTEQ/N㎥보다 45배 가량 낮았다. 군은 환경관리센터 쓰레기 소각시설에서 섭씨 850도 이상의 고온에서 쓰레기를 태우며 최신식 대기오염 방지시설과 여과시설 등을 설

경제계 "부담금보다는 재활용 시스템 정비해야"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이 크게 늘어나 2012년이면 제품가격의 10% 가량을 부담금으로 책정해야 할 형편이어서 경제계가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이사장 손경식)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공동으로 발표한 '국내 폐기물관리 정책의 현황과 대안 제시'보고서를 통해 "폐기물 부담금을 해마다 올려 산업계에 막대한 부담을 안기기보다는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을 정비하는 대책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올해부터 오르기 시작한 폐기물 부담금은 앞으로 5년간 20배 가

제주지역 대형양돈장 등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한 민·관·전문가 합동점검이 이뤄진다.제주특별자치도는 대규모 축산농가에서 가축분뇨를 무단방류해 악취를 발생시키는 데 따른 민원이 증가하자 30일부터 2월 15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들을 특별점검키로 했다고 밝혔다.제주도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 양돈협회, 자치경찰단,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시공업체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은 돼지를 3천마리 이상 사육하는 대형양돈장 11개소와 축산분뇨재활용시설 11개소, 악취민원을 자주 일으키는 2개소 등 모두 24개소를 집중적으로 살핀다.대형양돈

울산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망간전지, 알칼리망간전지, 니켈수소전지 등 3가지 폐전지에 대한 분리수거를 시행한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이들 3종류의 건전지는 유해물질 함유량이 적어 그동안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품목에 포함되지 않아 분리수거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환경부가 이들 전지류를 2008년 1월 1일부터 EPR 의무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함에 따라 울산시는 폐전지 분리수거를 위해 공동주택, 동주민센터, 읍면사무소 등 446개소에 분리수거함을 지난 21일 설치완료했다. 구·군 별로는 중구 97개, 남구 136개, 동구

영암군 대불산단 내 쓰레기매립장 내년 초 착공 "혐오시설 설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하는데만 7년 세월이 걸렸다". 전남 영암군은 "2000년 시작된 생활 쓰레기 매립장 설치 사업이 인근 주민들의 심한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의 타당성 등을 내세우며 주민들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7년여 만에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초에 삼호읍 난전리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19만5천50㎡에 1단계로 2만3천㎡의 매립장 공사에 들어간다.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이 매립장은 군 내 쓰레기 소각시설에

환경부는 석면 폐기물의 처리 절차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폐기물관리법의 개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12월 30일 공포했다. 개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따르면 앞으로 석면을 1% 이상 함유한 제품이나 이와 관련된 설비를 제거할 때 발생하는 폐기물은 모두 지정폐기물로 분류돼 관리가 강화된다. 지금까지 석면 폐기물은 함유 정도가 아닌 고형화 상태로만 지정폐기물 포함 여부가 결정됐다.즉, 가루로 날릴(비산) 염려가 없는 고체화된 폐기물은 석면을 함유하고 있어도 일반폐기물로 관리돼 왔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앞으로는 건축물 해체시 나오는 슬레

환경부는 지난달(11월) 5∼30일 전국의 건설폐기물업체에 대해 일제단속을 벌여 폐기물 관련법을 위반한 96개 업체를 적발, 행정처분하고 이 중 위반 정도가 큰 31개 업체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의 대상이 된 건설폐기물처리업체는 모두 538개 업체로, 위반 업체가 전체의 17.8%에 달해 업계의 폐기물 불법처리 관행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업체들은 ▲허가 없이 폐기물 처리 ▲폐기물 보관기준 위반 ▲무허가 배출시설 운영 ▲비산먼지발생 억제 조치 미흡 등의 행위로 건설폐기물의 재

환경부는 석면 폐기물의 처리 절차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폐기물관리법의 개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12월 30일 공포했다. 개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따르면 앞으로 석면을 1% 이상 함유한 제품이나 이와 관련된 설비를 제거할 때 발생하는 폐기물은 모두 지정폐기물로 분류돼 관리가 강화된다. 지금까지 석면 폐기물은 함유 정도가 아닌 고형화 상태로만 지정폐기물 포함 여부가 결정됐다.즉, 가루로 날릴(비산) 염려가 없는 고체화된 폐기물은 석면을 함유하고 있어도 일반폐기물로 관리돼 왔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앞으로는 건축물 해체시 나오는 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