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내년 성장률 6%까지 추락 가능" 중 국은 이르면 이달(11월)말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어 내년 경제운용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언론들은 홍콩 매체 보도를 인용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미국에서 열리는 선진 20개국(G20) 금융정상회담에 참석하고 돌아와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주재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시기는 이달말이나 다음달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기하강 압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성장촉진을 위한 내수진작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또 미국발 금융위기 차단을 위해 금융안전과 개혁방

중국 13개 왕조의 수도였던 산시(陝西)서 성도 시안(西安)에서 최근 황제의 비상 탈출로로 추정되는 지하통로가 발견됐다고 신경보(新京報)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漢)나라 시대 황궁이었던 미앙궁(未央宮)으로 통하던 시안먼(西安門) 복구 공사를 준비하던 중 성문 부근에서 지하 4m의 지하 통로가 발견됐다며 고고학자들은 이를 황제의 비상 탈출로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한나라 당시 수도였던 창안(長安)성에 조예가 깊은 왕(王)선생은 이 지하 통로가 황족들이 드나들었던 시안먼 부근에 있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점 등으로 미뤄 황제의 비상

중국이 구성한 역대 최대규모의 남극탐사팀이 20일 남극으로 떠났다고 중국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중국 인민일보 웹사이트에 따르면 총 204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제25차 남극탐사팀 가운데 135명이 이날 남극 탐사선 쉐룽(雪龍)호를 타고 상하이 와이가오챠오(外高橋) 부두를 출발했다. 이번 탐사팀은 그간 중국이 파견한 탐사팀으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 탐사팀은 남극대륙의 돔(Dome) A지구에 중국의 세 번째 남극 연구기지인 쿤룬(昆侖)기지를 새로 건설하고 남극대륙의 남동해안에 자리를 잡고 있는 중산(中山)기지를 개조하는 임무를 수행한뒤

지방정부로서는 첫 개편 중국 중앙정부에 이어 상하이(上海)시가 지방정부로서는 처음으로 정부조직 개편 승인을 받았다. 위정성(兪正聲) 상하이시 서기는 21일 정부부문의 종합적인 조정능력을 키우고 행정효율을 제고하는 한편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 진작을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인민일보는 상하이가 지난 상반기 성장률이 전국 평균에 뒤진 데 대한 반성과 중국에서 가장 발전한 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개편으로 45개 부문이 44개 부문으로 개편된 가운데 기존 경제위원회의 공업관리와 국방

중국 인민해방군이 징병제도를 개선해 대졸자 등 고학력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키로 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국방부가 군 현대화를 실현하고자 대졸자와 고졸자, 직업학교 졸업자 등 교육수준이 높은 젊은이를 주요 징병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고 20일 보도했다. 그동안 중국군은 실업자 또는 농촌 출신의 학력수준이 낮은 젊은이들을 주로 선발해왔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신체검사 때 대졸자에 대한 시력 기준을 완화해 나쁜 시력 때문에 선발되지 못하는 우수 인력에 한층 더 많은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또 나이 기준도 완화해 남자는 18~20세, 여자

중국 정부가 17일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도입한 외신기자 취재제한 완화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밤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을 담은 '외신기자 보도활동에 관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 주재하는 외신기자들은 중국 당국의 사전 허가 없이 중국 전역에 출장을 가거나 중국 단체 및 국민을 인터뷰할 수 있게 됐다. 중국에서는 외신기자들이 출장을 가려면 해당 지역 외사판공실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인터뷰도 당국의 허가는 물론 감시인까지 대동해야 한다. 이에 앞서 중국 정부는 베

중국 지린(吉林)성의 창바이(長白)조선족자치현의 장백산국제관광유한회사가 백두산을 비롯한 북한의 관광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동포신문인 길림신문은 16일 "일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선국제총려행사 백두산려행사와 장백조선족자치현 장백산국제관광유한회사가 장백호텔에서 관광업 합작항목 체결식을 가졌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쌍방은 조선(북한)과의 이국풍정을 위주로 1일, 2일, 3일 관광사업을 벌이게 된다"며 "주로 백두산 천지와 조선 삼지연, 리명수 폭포와 보천보 혁명 전투사적지, 김정숙 사범대학, 혜산 소년회관 관광과 혜산극장 공

전시장의 연면적이 잠실종합운동장 15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중국 최대규모의 종합전시회. 1년에 두차례씩 20만명에 달하는 외국의 바이어들이 찾아 380억달러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전시회. 중국 광둥(廣東)성 성도인 광저우(廣州) 중국수출상품교역회관에서 15일 개막한 제104회 중국 수출입상품교역전(캔톤 페어·Canton Fair·廣州交易會) 현장을 찾았다. 무엇보다 '중국 최대' 아니 '세계 최대'라는 전시장의 크기에 압도됐다. 3기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캔톤 페어' 전시장의 연면적은 126만㎡로, 잠실종합운동장 15개를 합친

대지진이 발생했던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한 사업가가 발명한 지진 대피용 옷장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남방도시보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발생한 쓰촨성 대지진의 최대 피해지역 가운데 하나인 멘주(綿竹)시의 사업가인 천덴푸(陳典福)씨는 지진 대피에 적합하다는 이른바 '피진(避震) 옷장'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았다. 이 옷장은 강철 자재로 만들어 평소에는 옷장으로 사용하다가 위급한 상황에서는 몸을 숨기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돼 있고 응급약품, 물, 식품 수납공간을 확보해 구조를 받을 때까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중국에서 '외동 자녀' 1세대인 20-30대 청년중 61%는 자녀를 2명 갖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중국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CASS)이 23∼33살 청년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중 97%가 자녀를 갖기를 원하며, 61%는 이상적인 세상에서 2명의 자녀를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응답자가 처음으로 성관계를 맺은 나이는 평균 22.8세로 조사됐는데, 첫 파트너로 하룻밤 상대가 아닌 연인을 꼽은 비율이 9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CAS

중국 지린(吉林)성이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의 투먼(圖們)까지 이어지는 길림-도문 쾌속철도를 건설한다. 동포신문인 연변일보는 13일 "길림성정부와 (중국)철도부가 9일 북경에서 모임을 갖고 길림철도 건설을 추진하는 회의기요(요점)에 조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쌍방은 11차 5개년 계획(2006∼2010년) 기간에 장춘-길림 사이에 철도를 착공·건설하는 기초에서 길림으로부터 도문까지 쾌속철도를 건설하기로 합의를 보았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이어 "이 철도는 장춘-도문 고속도로와 장백산공항의 개통에 이어 길림성 동부지역을 잇는

중국 안휘(安徽)성에 500억위안(9조2천억원)을 들여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된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창장(長江·양쯔강) 이남인 안후이성 우후(蕪湖)시 판창(繁昌)현에 100만㎾급 원자로 4기(가압경수로)가 건설된다면서 건설비용은 500억위안에 달한다고 13일 보도했다. 이 발전소는 연간발전량이 300억㎾h이며 안후이성에서 생산된 전력은 상하이(上海)와 창장 삼각주에도 공급된다. 이 발전소 건설을 위해 중국 광둥(廣東)핵발전소그룹과 상하이 전력주식회사 등은 공동으로 안후이우후핵발전 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이미 핵발전소 건설을

중국 과학자들은 최근 세계적으로 희귀 동물인 판다의 유전자 지도 초안을 완성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0월 13일 보도했다. 베이징 유전체 연구소 선전 지소의 왕쥔(王軍) 연구원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판다 유전체(게놈)의 염기서열을 규명함으로써 판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유전적, 생물학적 토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왕쥔 연구원은 중국 과학자들이 판다 유전자 지도 작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영국, 미국, 덴마크, 캐나다 등의 과학자들과 공동 연구를 해왔다고 말하고 연구 분량이 쌓아놓으면 384ｍ의 고

당국, 티베트 사망자 30명서 9명으로 수정 중국의 소수민족 자치구인 티베트(시짱·西藏) 자치구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이틀 새 잇따라 강진이 발생해 중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올 들어 강력한 분리독립 움직임과 올림픽을 겨냥한 테러행위가 발생한 지역이어서 중국 당국은 지진 피해 때문에 민심이 동요하지 않을까 우려하며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14일 유혈시위 사태가 발생한 티베트 자치구의 수도 라싸(拉薩)에서 서쪽으로 82㎞ 떨어진 당슝(當雄)현에서 6일 오후 4시30분께 규모 6.6의 지진이

웅문', '녹정기', '신조협려', '소호강호' 등 무협소설로 한국 독자에도 친숙한 중국의 소설가 진융(金庸·84)이 무공(武功)이 사라진 현대사회에서도 사회공헌을 통해 여전히 무협정신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중국언론에 따르면 진융은 6일 다롄(大連)의 랴오닝(遼寧)사범대학에서 열린 자신의 명예교수 위촉 기념강연에서 "현대사회에서 무공은 사라졌고 무공이 없더라도 협기(俠氣)를 발휘해 사회에 헌신할 수 있다"고 강당에 모인 1천여명의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그는 "무협의 정수는 바로 정의감에 있으며 정의감은

중국 하이난(海南)성에서 경제적 가치가 1천억위안(20조원)에 달하는 대형 몰리브덴 광맥이 발견됐다. 중국 신화통신은 7일 하이난성 바오팅(保亭)여족묘족자치현 뤄쿠이둥(羅葵洞)에서 황반암형 몰리브덴 광맥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하이난성 광업협회는 "이번에 발견된 몰리브덴 광맥은 매장량이 25만4천t에 달하고 잠재적인 경제가치가 1천억위안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광산이 생산에 들어가게 되면 연간 7천t의 몰리브덴을 채굴할 수 있으며 매출액 13억위안(2천600억원)에 3천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문의 : w

국무원 "유통질서·감독체계 문제점 노출" 중국발 멜라민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무원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유제품 품질 안전관리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무원은 원 총리 주재로 상무회의를 열어 "논밭에서 소비자들의 식탁까지 식품 생산과 유통 체계에 대한 철저한 감독을 통해 중국의 식품산업 질서와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인민의 건강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의 유제품 품질안전관리감독 관리 조례 초안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이 조례는 ▲피해 아동들에 대한 치료와 예

미국-대만 간 대규모 무기 거래에 강력히 반발해 온 중국이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미국과의 군사 교류 중단을 통보했다고 스튜어트 업턴 미 국방부 대변인이 6일 밝혔다. 업턴 대변인은 중국이 올해 11월 안으로 이뤄질 예정이던 고위급 군 인사의 미국 방문을 비롯한 양국 간 군사협력을 취소 또는 연기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며 "중국이 군사 교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좋은 기회를 잃는 것이다. 이는 불행한 일"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 위협에 대응해 대만에 방어용 무기를 공급할 의무를 담은 '대만관계법'에

중국 정부가 증시부양을 위한 후속조치로 신용거래와 대주제를 시범실시키로 했다. 중국 증권당국은 5일 주식 신용거래와 대주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공표하고 세부규칙을 조만간 발표키로 했다. 중국 당국은 증권사 보유 주식과 자금을 한도로 신용거래와 대주제를 허용하고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경우 확대실시키로 했다. 중국 당국은 이를 위해 신용거래와 대주가 가능한 주식의 종류를 선별 발표했다. 신용거래는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자기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대주제는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일정 기간내에 주식

중국 허난(河南)성 젠핑현에서 멜라민 분유 피해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는 첫 소송이 제기됐다고 중국의 관영언론을 인용,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이 1일 보도했다. 멜라민 분유로 인해 치료를 받은 1세 유아의 부모는 제조사인 싼루 그룹을 상대로 현지 법원에 지난주 치료비 등으로 15만위안(약 2천600만원)의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소송의 진행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소송을 대행하는 베이징 소재 더헝법률사무소 측은 소송 당사자의 신원을 밝힐 수 없지만 이들의 아이가 싼루 분유를 마신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