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사고가 발전을 가져온다 (반봉찬)
긍정적사고가 발전을 가져온다 (반봉찬)
  • 관리자
  • 승인 2008.07.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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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정보통신 분야의 발전속도는 필자가 연구하는 재료금속공학과는 대조적으로 그 속도가 매우 빨라 실제 전공하는 사람들조차 따라 잡기가 힘들 정도이며, 소위 교수 중에서도 정보통신분야의 교수가 가장 연구하기가 힘들다 할 정도이다.

최근들어 컴퓨터 바이러스와 해킹등으로 인해 온통 국내외가 떠들썩했으며 이를 관리하는 소위나 각 회사나 연구소의 정보통신, KIST, 각종 연구소의 모든 파일이 해킹당하는 것을 보고 이를 관리하는 미국의 정부조차 그런 피해를 입었으니 다른 곳은 오죽하겠느냐 하는 질문을 던져본다. 일상적으로 생활하다 보면 모든 것이 만능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이며, 세상에 만능이라는 개념은 없다고 여겨진다. 과학 기술 이면에는 항상 또 다른 단점이 노출되며, 그 노출이 과학발전의 근거가 될 수 있다. 최근 이들 바이러스나 해킹문제를 생각하면 모두가 귀찮아하고, 이를 소홀히하는 경향이 있으나, 순식간에 모든 데이터를 빼앗아가는 것을 보면 집에 불이 나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평생에 한번도 겪지 않을 것 같은 것을 보면서 한번 당하면 모든 것을 빼앗기는 것과 매우 비슷한 개념이다. 이와는 반대로 선진국에서조차도 이들 바이러스나 해킹 산업이 국가의 최대의 과제이며, 21세기에서의 어떤 하드웨어적 전쟁보다도 무서운 무기로 등장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국방성을 비롯하여 각국의 정보, 국방을 연구하는 곳에서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이용한 전자무기의 교란을 21세기 최대의 전쟁무기로 생각하여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투입하여 연구하고 있던 실정이다. 기존의 부정적 사고를 조금만 바꾸어 생각하면, 이들 바이러스나 해킹도 가장 강력한 무기이며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인 것이다. 국가가 갖는 단편적 기술개발을 지향하고 3차원적 생각이 아니라 보다 다차원적 개념으로 바꾸어야 할 것 같다.

얼마 남지 않아 맞게 될 2010년도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도전에 대한 응전으로 역사가 발전하는 경우가 과학기술에 적용되어지는 한 예이다. 역경을 역경으로 생각하지 말고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미래를 위해 필수적 환경으로 생각하는 한 달이 되었으면 한다.

한편, 필자는 최근 들어 대학을 선택하는 갈림길에 놓인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로부터 자녀들의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청취할 때가 많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성장한 자녀도 부모의 끊임없는 관심과 걱정의 대상이 되기는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이를 지도하거나 의견 개진시 무엇보다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부모가 가진 고정관념에 의하여 특정 틀에 가두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과거의 부모의 교육에 대한 관점에서 보더라도, 그 당시의 시각이 아니라 미래를 보고 10년, 20년 후의 장래에 대한 투자를 한 것이다.

혹자는 현재의 교육정책에 대해 심하게 비판을 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성공한 이들의 패턴과 생활을 보면, 대학의 정규과정의 과목이나 특정학과에서의 교육의 개념이 아닌 것을 보면 교육은 이론과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이에 대하여 필자는 재료를 연구하는 관계로 복합재료를 이야기하곤 한다. 과거의 한가지 지식이 아니라 10~20년 후의 미래는 지금의 2가지 이상의 기술간의 빈틈과 조합에 의한 또다른 기술이나 개념의 정립이라 생각된다.

일본의 다원계학과나 융합학문이나 기술이 대표적 예이다. 유사한 예로 신품 마케팅의 개념에서도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성공한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정분야로 규정짓지 않고 그 중간분야를 생각하는 것이다. 또한 조합에 의한 다른 기술의 정립의 예를 들면, 사진예술과 전자공학의 만남, 금속과 무기물의 만남, 전기공학과 기계공학의 만남, 미용과 컴퓨터 기술의 접합 등 혼성기술의 무궁무진한 장이 새로이 열리고 있다. 요즈음 이야기하는 신지식인의 형태는 다른 것과 차별화 되어 이상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창의성이 무엇보다 감소되어 교과서에 명시된 지식도 아니고 제도화되지도 않은 길과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여 실천한 결과이다.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상태에서 하는 일을 다른것과 접합하여 꾸준히 하면 또 다른 개념의 자기만의 세계나 길이 열릴것이다. 그림과 음악 등의 예술면에서만 이야기하는 창작이 아니라 직업선택과 미래생활도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예술일 수가 있다. 자신의 직업, 미래에 대한 설계가 가장 큰 예술행위이며, 작품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번쯤 해보는 한 달이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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