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nSYS는 기존 굴뚝TMS(굴뚝원격감시체계)를 국산 환경산업육성 및 굴뚝원격감시체계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자 2006년 브랜드로 창출한 새로운 이름(Clean+System)으로, 전국 대형사업장의 굴뚝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 농도를 자동측정기기로 상시 측정하고 이를 관제센터의 주 컴퓨터와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오염물질 배출상황을 24시간 상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대형배출시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여, 사업장의 공정개선 유도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더 나아가 국민의 생활환경까지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CleanSYS는 환경부, 환경관리공단, 지방 관할 행정기관이 각각 역할을 분담하여 환경부는 CleanSYS의 향후 발전을 위한 정책수립을, 환경관리공단은 관제센터의 운영 및 사업장의 기술지원을, 지방 관할 행정기관은 CleanSYS 데이터를 행정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CleanSYS의 주요 효과는 기존 현장 및 규제 위주의 사후관리 체계에서 사업장 자율관리체계로의 전환과 오염통계 자료의 과학적 활용으로 환경오염을 사전예방 가능케 하였으며, 도시와 인접한 사업장들은 오염물질 배출저감을 통한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장의 노력이 부각되는 등 기업이미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2007년 12월 기준 전국의 CleanSYS 부착사업장은 462개 사업장 1,123개 굴뚝에 이르며 사업장은 CleanSYS 자료를 이용하여 연소공정을 제어하거나 방지시설 운전방식 등을 개선하여 오염물질 저감뿐만아니라 기업경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7년 5월에 CleanSYS 부착사업장의 우수운영 사례를 교류하기 위해 개최한 굴뚝우수운영사례 발표회에 참가한 사업장 중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당진화력 발전소의 경우 CleanSYS 와 연계한 혼탄프로그램(유연탄 및 값싼 규격외탄 사용)을 개발하여 연료비 절감(연 42억원)과 방지시설의 안정적인 운영(배출허용기준의 30%이하)으로 탈황설비의 동력비 절감(연 2.5억), 탈질설비 효율향상(56% → 58%)으로 NOx 배출농도 저감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CleanSYS가 단순한 굴뚝 대기오염배출원 관리기능뿐만 아니라 사업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좋은 사례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환경관리공단 호남권관제센터 정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