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저탄소 녹색산업의 부상에 맞춰 글로벌 환경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사업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20일 영국 현지에서 세계 최고 환경경영 전략컨설팅 기업인 영국 인바이어런멘털 리소시스 매니지먼트(ERM)와 환경전략 및 탄소경영 분야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사업제휴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1971년 영국에서 설립된 ERM은 환경관련 경영전략과 위험관리체계 수립, 환경규제 영향분석과 대응방안 수립, 환경관련 솔루션 구축, 환경오염 복구 등 분야에서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의 60%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전사적 환경전략과 탄소경영컨설팅 부문의 역량을 추가, 환경컨설팅 사업 전분야의 역량을 갖추게 됐으며 ERM도 한국 및 동북아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위한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3월 다국적 IT서비스 기업인 SAP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기반 환경솔루션을 개발하는 공식 파트너인 독일 테크니데이터와 전사적 규제 및 위험대응 체계(GRC)의 한 축인 통합환경솔루션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같은 글로벌 환경 전문기업과의 제휴 등을 통해 삼성SDS는 지난 5월 유럽연합(EU) 폐전기전자제품 처리지침(WEEE)에 대비하기 위한 삼성관계사 유럽법인의 환경 규제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주 국내 최초의 ERP 기반 안전환경보건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한국철도공사 안전환경보건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사업에서 삼성SDS는 친환경 철도 사업을 위한 한국철도공사의 `에코-레일 2015' 비전에 맞춰 독일 테크니데이터사와 자사의 철도 안전환경 전문인력을 투입, 환경 컨설팅 방법론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지난 2007년 국내 IT서비스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환경 IT컨설팅 사업진출을 선언한 이후 녹색경영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 대한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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