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터 계속된 저온 현상으로 중국 옌볜(延邊)조선족 자치주의 농작물이 냉해를 입어 수확량 감소가 우려된다.
5일 옌볜주에 따르면 지난달 부터 폭우와 우박 등을 동반한 저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옌지(延吉)와 룽징(龍井), 투먼(圖們) 등 모두 65개 향진 1만2천여 농가 5천365.8㏊의 농작물이 냉해를 입었으며 이 가운데 2천310㏊는 아예 수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컸다.
피해액은 668만 위안(약 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 않은 농작물도 예년에 비해 생육이 10여일 늦춰지는 등 발육 상태가 나빠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옌볜주 농업보험회사 측은 이달말까지 농작물 피해에 대한 현지 조사를 거쳐 피해 농가들에 농업 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환경공업신문/월간환경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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